전자담배의 입호흡과 폐호흡 방법 및 차이점
Q. 입호흡과 폐호흡이 겉담이랑 속담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전자담배를 처음 시작하던 때에 비슷한 생각을 했던 저는 이 질문을 듣고 공감했어요.
하지만 입호흡, 폐호흡은 겉담, 속담과 다른 의미에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입호흡, 폐호흡에 대해 준비했는데요. 어렵지 않으니 차근차근 읽어봐요.
내용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어요.
1. 입호흡이란? – 흡연자는 입호흡부터 시작해요.
◉ 입호흡의 정의 – 입호흡 = MTL = 입에서 폐로

기존 전자담배 사용자라면 전자담배 기기나 액상을 구매할 때 MTL이나 DL이라는 단어를 흔히 봤을 거에요. 이제 막 입문한 분들은 조금 낯설 수 있고요.
MTL은 Mouth To Lung이라 쓰고 ‘입에서 폐로’ 라고 해석해요. 말 그대로 입을 통해서 폐로 들어간다는 뜻으로 ‘입호흡’ 을 말해요.
◉ 입호흡 방법 – 입안에 있는 연기를 들이마셔요.
여기 빨대가 꽂힌 물 컵이 한 잔 놓여있어요.
물을 마시기 위해 우리는 빨대를 이용하여 물을 입안으로 옮겨야 해요. 그리고 입안에 있는 물을 삼키죠. 방금 저희는 입을 통해서 물을 마시는 과정을 확인했어요.

전자담배의 입호흡도 같은 원리로 이루어져요.
먼저, 기기의 흡입구를 빨대라 생각하고 연기를 입안에 옮겨요.
그 다음, 입안에 있는 연기를 한 번 더 들이마셔요. 이때 연기가 폐로 들어가요.
마지막으로, 숨을 내쉬어 연기를 뿜어내면 돼요.

일반 담배를 흡연하는 것과 같은 원리죠? 그래서 막 연초에서 넘어온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해요. 왜냐면 방법 뿐만 아니라 느낌도 연초를 흡입하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이에요.
◉ 입호흡 액상과 구성 – 입호흡 전용 액상?
전자담배 액상은 주로 PG, VG, 니코틴, 식품향료로 이루어져요. 여기서 PG와 VG는 액상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라 이 둘의 비율이 중요해요.

입호흡(MTL)에서는 50 : 50의 비율을 흔히 사용하고 추천하는 비율이에요.
PG : VG 가 40 : 60일 때엔 좀 더 부드러운 베이핑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PG의 비율이 줄어들수록 향이 줄어들어요. 그래서 이 비율은 50 : 50의 비율보다 향을 즐기기 어려워요.

◉ 입호흡 기기 – 입호흡 전용 기기?
전자담배 기기의 구성은 다음 사진처럼 구성되어 있어요.

팟은 액상을 넣는 곳, 코일은 액상이 입으로 들어오기 전 가열되는 곳이에요.
기기의 구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입호흡용 기기의 카트리지(팟)에 대해 먼저 설명할게요.
위에 말했듯이 입호흡은 연초를 흡연하던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입호흡용 기기는 카트리지(팟)의 입구를 좁게 해서 연초를 떠올리게 해요.
입호흡용 기기의 코일의 저항에도 차이가 있어요.
입호흡 코일의 저항수는 주로 0.6 ~ 2.8Ohm으로 분포되어 있어요. 일반적으로 0.6 ~ 1.8Ohm을 사용해요.

입호흡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이제 폐호흡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2. 폐호흡이란?
◉ 폐호흡의 정의 – 폐호흡 = DTL = DL = 폐에 바로

DTL은 Direct To Lung이라 쓰고 ‘폐에 직접’이라고 해석할 수 있어요.
입을 이용하지 않고 폐로 바로 들어간다는 뜻으로 ‘폐호흡’이라 해요.
폐호흡은 많은 연기와 향을 깊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사실 이렇게 설명하면 잘 안 와 닿으실 거에요.
폐호흡에 대해서는 방법을 알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거에요.
◉ 폐호흡 방법 – 천천히 그리고 깊게
평소에 입으로 숨을 쉴 때 어떻게 쉬나요? 보통 복부나 폐를 움직여서 공기를 들이마시고 뱉어내죠.
폐호흡은 이 방법을 통해 베이핑을 할 수 있어요.
먼저, 준비된 기기의 흡입구에 입술을 ‘오’ 하고 오므려요.
두 번째로 천천히 3~4초 동안 입으로 숨을 쉬듯 숨을 들이마셔요. 이때 폐가 움직여야 해요.
마지막으로 기기를 입술에서 떼어내고 숨을 내쉬면 돼요.

그림을 보면 입호흡은 3번의 과정을 통해서 베이핑을 하지만 폐호흡은 2번의 과정을 통해서 베이핑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럼 이제 폐호흡 베이핑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액상과 기기에 대해 알아볼게요.
◉ 폐호흡 액상과 구성 – 폐호흡 액상은 맛이 없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액상 비율은 30 : 70(PG : VG)이에요.

Q. 그럼 PG의 비율이 줄어들수록 향이 줄어든다고 했는데 PG의 비율이 30%이면 향이 너무 적지 않나요?
A.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폐호흡에서는 향이 적지 않아요.
이것은 입호흡과 폐호흡의 흡입량의 차이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흡입량은 입호흡보다 폐호흡이 훨씬 많아요. 그래서 폐호흡은 입호흡보다 많은 양의 연기를 들이마셔서 자연스럽게 향도 많이 느낄 수 있어요. 그렇기에 30 : 70(PG:VG)의 액상으로 입호흡을 하면 맛이 덜 느껴질 수 있어요.
PG는 향 뿐만 아니라 니코틴 함량과도 비례해요. 그래서 만약 50 : 50 비율의 액상으로 폐호흡을 한다면, 향과 니코틴이 과도해서 베이핑하기 힘들거에요.
◉ 폐호흡 기기
폐호흡은 많은 연기를 들이마셔요. 그래서 입호흡 기기와 다르게 흡입구, 팟, 용량, 코일 크기가 커요.
많은 연기를 들이마시려면 많은 양의 액상이 필요하고 많은 양의 액상을 데워야 하기 때문이에요.
폐호흡 기기의 코일 저항은 주로 낮은 것(0.1 ~ 0.9Ohm) 을 이용해요. 일반적으로 0.3 ~ 0.6Ohm을 사용해요.

3. 입호흡 VS 폐호흡
